[뉴스라이더] 급속도로 퍼지는 럼피스킨병...고기·우유 먹어도 될까? / YTN

2023-10-24 50

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화상중계 : 유한상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이름도 생소한 소 럼피스킨병, 현재 국내 곳곳으로 퍼지며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확진 사례는 17건으로 1,075마리가 매몰 처분됐는데요. 정황근 농리축산식품부 장관은 피해는 더 늘어날 거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. 대체 럼피스킨병이 무슨 병인지, 또 막을 순 없는 건지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유한상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. 교수님 나와계시죠?

[유한상]
안녕하세요? 서울대학교 유한상입니다.


럼피스킨병, 저는 처음 들어봤습니다. 전파 속도가 빨라서 걱정입니다. 우선 럼피스킨병이 어떤 병입니까?

[유한상]
이 럼피스킨병이라는 것은 럼피스킨 바이러스 감염에서 나타나는 가축 전염병입니다.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면 감염된 소들은 41도 내지 42도의 높은 열을 나타내게 되고 사료 섭취가 줄게 되고 또 과도한 침을 흘리게 됩니다. 또 외형적으로는 피부나 입, 눈, 유방, 생식기 이런 부분에 다양한 크기의 결절이 생기는 게 특징입니다. 특히 피부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. 젖소의 경우는 우유 생산이 뚝 떨어져서 생산성이 감소하게 되고 임신한 동물에서는 유산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질병입니다.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규정해서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염병입니다.


제1종 가축전염병이라고 하니까 소 키우는 농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. 혹시 어떤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면 우리가 키우는 소가 이 병에 감염됐구나라고 알 수 있을까요?

[유한상]
우선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면 열이 나게 됩니다. 41도 내지는 42도의 열이 나게 되고. 피부나 점막에 2~5cm의 결절이 생기게 됩니다. 또 사료를 섭취하지 않게 되고 젖소의 경우는 우유 생산량이 갑자기 급감하는 특징을 나타내는 질병입니다.


일단 열 나면 뭔가 의심해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, 지금 상황에서는. 말씀하신 증상이 소에서 나타내게 되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겠습니까?

[유한상]
앞에서 말씀드린 증상이 관찰된다면 우선 관계당국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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